노던테리토리 박물관 및 미술관

호주 '북쪽 끝'의 뜨거운 태양과 축축한 습기를 피해 노던테리토리 박물관 및 미술관으로 피서를 떠나 보세요. 미술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이곳의 건물은 다윈 하버의 울창한 열대 수목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다윈의 자연사와 해양사에 대해 알아보고, 문화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호주와 동남아시아의 원주민 예술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노던테리토리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는 다섯 가지의 상설전과 여러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관내에는 극장도 있습니다. 노던 준주 원주민들의 현대와 전통 예술을 감상해 보세요. 이곳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립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주민 예술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연계 전시실에서 동말레이시아 부족들의 구슬 세공 장식과 기타 이웃 나라에서 온 조각, 목재 작품과 도자기를 감상해 보세요.싸이클론 '트레이시' 기념 전시실에서 왜 다윈에는 유서 깊은 건물의 수가 비교적 적은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1974년 크리스마스 날, 싸이클론 '트레이시'가 도시를 강타해 구 시청에 위치하고 있던 기존의 미술관을 파괴하였습니다. 파괴적인 태풍의 영향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파괴된 건물들을 사진으로 만나 보세요. 참사를 겪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녹음된 육성으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해양 미술관에서 해양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곳에서는 동남아시아와 노던 준주의 다양한 선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처에는 '스윗하트'라는 악어의 보존된 골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윗하트는 작은 배들을 자주 공격하는 바람에 1979년 포획되었습니다. 노던 준주의 풍부한 자연 자원은 스윗하트에 그치지 않습니다. 박물관의 전시는 지역의 동식물군과 지질학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연체동물, 파충류와 조류에서부터 반짝이는 광물까지 구경해 보세요.점심에는 관내의 코르누코피아 카페(Cornucopia Café)의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 앉아 호주 전통 고기파이와 신선한 해산물 샐러드를 즐겨 보세요. 노던테리토리 박물관 및 미술관은 다윈 하버의 불로키 포인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요 국경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특별전에는 관람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