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시내 중심에는 현대적인 사무실 건물과 쇼핑몰이 많은 편인데, 뉴올리언스의 시내 중심은 이곳의 풍부한 예술적 역사를 기반으로 발전하였지요. 이 지역은 오래된 조선 및 제조업 창고가 위치했던 곳이라 한때 웨어하우스 디스트릭트라 불렸답니다. 지금은 이들 창고가 갤러리,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 등으로 변모하였지요.
미시시피 강의 동쪽에 위치한 이 지역은 이 도시에서 세계 박람회가 열린 후 1980년대에 개발되었어요. 연중 내내 각종 행사와 전시회가 열리는 줄리아 스트리트에는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수십 개의 갤러리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화이트 린넨 나이트는 매년 8월 새로운 아트 시즌이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지요. 이 행사 기간 동안 현지 갤러리들은 근처의 현대미술센터를 위한 경축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문을 엽니다. 이 행사에서는 흰색 옷만 입어야 하므로 꼭 흰색 옷을 준비해 오세요.
아트 디스트릭트를 지나면 케이준, 크리올, 현대 미국식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인기가 많으므로 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국립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과 세 개의 크레센트 시티 파머스 마켓 중 하나인 다운타운 마켓을 비롯한 여러 명소도 둘러보세요. 다운타운 마켓은 지로드 스트리트와 매거진 스트리트의 코너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에 열립니다.
아이들을 동반하시는 분들은 루이지애나 어린이 박물관에 가보세요. 줄리아 스트리트 중간 쯤에 위치하며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곳이랍니다. 이 어린이 박물관은 배우는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토크 & 플레이 센터와 리틀 포트 오브 뉴올리언스 등과 같은 수십 가지의 인터랙티브 활동과 교육 활동을 갖추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 다운타운은 한때 칙칙한 공업지대였지만 미국 남부 스타일의 아트 및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거듭나면서 뉴올리언스라는 도시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멋진 곳이 되었답니다. 아트 디스트릭트에는 여러 버스 노선과 전차 노선이 지나며 주차 공간도 넉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