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4인 가족 1박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풀이 깊고 넓어서 아이들과 정말 신나게 수영하고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풀이 깊어서 신장 150cm 이하 아이들은 수영을 잘 하던지 아님 물에 뜰 수 있는 기구가 꼭 필요합니다. 거실 넓고 뷰 아름답고 8명이 앉아도 충분한 소파에, 4개의 침대는 수퍼 싱글 사이즈라서 서너명이 두침대를 같이 써도 될 정도 입니다. 욕실은 이제껏 가본 곳 중에서 가장 럭셔리한 곳 중에 하나로, 넓은 욕조+실내 샤워부스+아름다운 야외 샤워시설+충분한 수건 및 어메니티 등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입니다. 조식은 일본식과 웨스턴 식 두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웨스턴 식이 더 알차고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방갈로 주변이 조용하고 아늑해서 밤에 별 구경하기도 좋고 아뭏든 다시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단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거실이고 방이고 개미들이 여럿 기어다닌다는 건데 풀밭이 딸려있는 방갈로라는 점을 감한하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자마자 한 십분 열심히 개미들을 소탕하니 그 담엔 거의 보이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