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립공원은 삼면이 퓨전사운드로 둘러싸인 올림픽 반도에 있으며 시애틀에서 차로 몇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이 무성한 열대 우림에는 강, 폭포, 산, 해변과 야생 동물 지역이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죠. 이 지역 이름은 올림픽 산맥의 빙하 봉우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속도로 101인 이 반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는 포트 앤젤레스와 워싱턴주의 주도, 올림피아의 포트 타운센드의 작은 도시들을 연결해 줍니다.
공원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800km 길이의 하이킹 산책로를 통해서입니다. 이곳에는 짧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산책길에서부터 다양한 수준의 하이킹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가파르고 미끄러운 길 덕분에 모든 산책길이 좀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2,428m 높이의 올림푸스 산이 공원 중심부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훈련된 산악인들만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지만, 좀 더 쉬운 코스들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 최고의 전망을 원하신다면 호 리버 트레일을 따라보세요. 울창한 정글 같은 호 열대림을 탐험해 보세요. 이곳에는 500년이 된 나무들도 있답니다.
허리케인 리지에서는 알파인 및 노르딕 스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로프 토우와 리프트, 휴식을 위한 로지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이 지역에서는 2.2km 길이의 산책로에서 환상적인 전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7월까지도 눈이 남아 있을 수 있죠.
대양을 전망할 수 있는 하이킹을 원하신다면 남서 해안으로 향하세요. 루비 비치는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접근할 수 있는 해안을 갖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성게, 불가사리, 오리 등이 풍부한 조수 연못도 있습니다.
올림픽 자연공원의 자연의 매력에 흠뻑 젖으시고 캠프장에서 숙박도 해보세요. 또는 포크스 또는 키노와 같은 작은 커뮤니티를 통해 간편한 숙박 시설을 찾아보시고요. 이곳은 럭셔리한 숙박을 하기에 적당한 지역은 아니랍니다. 대신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주변 자연을 만끽하는 것이 진정한 즐거움이죠.
레이크 키노 역시 이 반도에서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자연적인 느낌이 풍부한 리조트 솔덕핫스프링스를 비롯해 호 열대림과 허리케인 리지에는 관광안내센터도 있습니다. 올림픽 국립공원 바로 북쪽에 있는 포트 앤젤레스는 반도와 시애틀 사이에 있는 곳으로 충분히 여행할 만한 곳이죠.
올림픽 국립공원을 더욱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은 포트 앤젤레스에서 페리를 타고 후안 데 푸카 해협을 건너 벤쿠버 섬의 빅토리아로 향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여권을 챙기시는 것을 꼭 잊지마세요!
올림픽 국립공원은 시애틀에서 교통 상황과 페리에서의 대기 시간에 따라 차로 2 ~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여름에는 페리 터미널에서의 대기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