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외레순드 해협 횡단을 위해 건설된 외레순드 다리는 2000년도에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외레순드 다리는 철도와 도로가 결합된 유럽 최대의 다리입니다. IABSE 건축상 수상 영예에 빛나는 외레순드 다리의 외관을 감상하세요. 다리를 이용하여 이동하면 스웨덴에서 덴마크까지 가는 데에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스웨덴 서해안과 페버홀름 인공섬을 잇는 다리의 주축은 길이가 거의 5마일(8km)에 달합니다. 2차선 철도 위로 4차선 고속도로가 뻗어 있습니다. 다리의 중앙 경간을 지지하고 있는 669피트(204m) 높이의 4개의 첨탑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페버홀름 인공섬을 2.5마일(4km) 통과하고 나면 동일 길이의 단층 터널이 이어집니다. 터널은 덴마크 동해안의 아마게르까지 연결됩니다. 스웨덴에서 출발하여 다리를 건너다 보면 다리가 물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대중의 접근이 차단된 페버홀름 섬에는 되부리장다리물떼새를 비롯한 300여 종의 조류와 식물이 서식합니다.
스웨덴의 서해안을 수놓고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에서 외레순드 다리의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말뫼 도심에서 6.2마일(10km) 떨어진 방파제와 주차장은 외레순드 다리를 카메라에 담기 좋은 장소입니다. 도심 동쪽의 리베르스보리 비치에서 보이는 다리의 전경도 무척 훌륭합니다.
외레순드 다리는 말뫼 도심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차를 이용할 때에는 통행료가 만만치 않지만, 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저렴합니다. 말뫼 중앙역에서 코펜하겐의 Hovedbanegard 역까지 가는 데에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외레순드 다리(Oresundsbron) 공식 홈페이지에서 통행 요금을 확인하세요.
외레순드 다리는 하루 24시간, 1년 내내 개방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널 때에는 여권을 준비하세요. 여권을 제시할 일이 드물긴 하지만, 스웨덴 입국시 요금소에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덴마크 입국시에는 요구하는 경우가 훨씬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