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역에서 가깝습니다. 도톤보리까지는 걸어서 가기엔 조금 멀지만, 대략 도톤보리까지 1~2정거장 정도 였고, 역 출구 바로 옆에 편의점도 있어서 2박을 하는 동안 잘 놀고 돌아올때 출출하면 편의점에서 사고 들어갔었어요! 미나미모리마치역에서 걸어서 대략 3~4분 걸렸던거 같아요.
2. 방은 남자 둘이서, 흡연룸으로 더블침대룸 썼는데 한국 호텔, 방을 생각하면 좁습니다. 캐리어 두개가 꽉 차게 들어가긴 해요. 일본 호텔 대부분이 그렇다고 하니 이정도 불편은 감수해주셔야 할 듯 싶습니다 ㅎ. 방음은 잘 되었던거 같아요.
3. 조식이 라스트 오더가 9시 30분까지 였던걸로 기억하고 10시까지 식사할 수 있는데 정말 괜찮았고, 친절했어요! 카운터도 정말 친절하셨구요.. ㅎㅎ 하지만 한국어는 잘 못하시고, 영어나 일본어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전 영어쓰고 친구는 일본어 썼어요. 잘 못하셔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4. 여자 온천은 모르겠지만 남자 온천은 그냥 나쁘지 않았어요. 2월 말 평일이였는데 사람 은근 많았습니다. 첫 일본여행이라 그냥 다 좋았던거 같기도.. ㅋㅋㅋㅋ 안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 뿐만 아니라, 면도 크림이랑 1회용 면도기 등등 다 있습니다. 전부 무료예요. 칫솔 치약 이런건 룸에 있구요.. 온천하는 8층 로비에 자판기도 있어요. 온천 물 되게 뜨겁고 좋았어요!
게스트 하우스를 하려다가 친구랑 온천도 즐겨보고 싶어서 그냥 일단 호텔로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만족했습니다. 온천도 미니 온천이지만 알찼고, 조식도 정말 괜찮았고. 카운터 담당하시는 직원분들도 착했어요. 한가지 흠은 흡연룸은 확실히 깨끗하게 치우더라도. 냄새가 아예 벽에 스며들어버린 경우가 있으니 (피시방 냄새처럼) 흡연을 계속 하실게 아니라면 금연룸도 좋을거 같아요. 일본 자체가 담배를 어디서든 잘 필 수 있어서..
그리고 침대는 한국이랑 사이즈가 동일한데 방 크기 자체는 한국보다 작습니다. 여유롭지 않아요!
그런 부분들만 빼면 정말정말 좋았던 호텔이였던거 같아요! 사실 방 크기나 흡연룸 자체의 문제는 문제라기 보단 일본의 특징이랄까.. 라서 이해가 가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