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아씨시 메인 마을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버스 C 라인이 30분마다 있어서 관광지로 이동하기 편합니다. 저녁에 역에 도착해 짐도 있고 추워서 택시를 탔더니 15유로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가격을 물어봤었는데 미터기대로 한다고 계속 하고 너무 추워서 그냥 탔는데... 바가지인것 같아 호텔에 문의하니 원래 10유로 정도라고 하여 충격받았습니다.
호텔: 숙박 시 할머니 할아버지 등 노부부들이 성지 순례 여행을 온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객실은 약간 기숙사같이 되어있고, 스탠다드 룸에 욕조는 없습니다. 체크인 때 여권을 달라고 하더니 10분 후에 찾으러 오라고 하고, 1층과 2층 사이에 또다른 1층이 있는데 약 5~6개의 계단을 짐을 들고 올라가야했습니다. 짐 옮겨주시는 분도 없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란다 같은 곳이 여기저기 많고 잠깐 나가서 별 보기도 좋았습니다.
로비에 피아노가 있어서 사람들이 그냥 연주하고 옆에서 듣기도 하고 정말 특이한 분위기였습니다. 로비에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1대씩 있습니다.
식사: 아침 식사에 샐러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일과 씨리얼,쥬스, 우유, 빵 정도였습니다.
총평: 아씨시가 작은 마을이라 원래 물가가 비싼건지 모르겠습니다. 택시부터 기분이 나빴고, 여권을 저희보고 찾아가라는 것에 충격받았으며(4성인데?), 기숙사 같은 분위기를 원하던 건 아니었어서요. 나쁘진 않았지만 굳이 다시 이용하고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