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오는 비행기 출발이 새벽이라서 전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점심 때부터 자정까지 머무르기 위해 예약한 호텔이였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다음에 푸켓에 가게 된다면 2-3박 정도 머물고 싶은 리조트입니다.
객실이 크고 소파 베드가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숙박하기에 괜찮았습니다. 베란다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간이 싱크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한 조리도 가능합니다. 1층 로비 옆에 미니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물품과 간식, 냉동 식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니 마트 옆에는 베이커리가 있어서 빵과 음료도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리조트 내에 수영장이 많고 바로 앞에는 해변과 접해있어서 양쪽을 자유롭고 쉽게 오고갈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해변으로 나가는 양쪽으로 마사지샵이 2곳이나 있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매우 시원했어요. 1시간에 300밧이라서 빠통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지요.
해변도 조용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이며 물건을 팔러다니는 상인들도 귀찮게 안하고 물건만 보여주고 지나가는 식이라서 편안했습니다. 해변에서 사 먹은 구운 옥수수는 간식으로 일품이였습니다.
가까이에 "블리스"가 있어서 그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고,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베스트웨스턴 리조트 뒤쪽의 레스토랑들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리쉬 커피"라는 레스토랑에서 타이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쌀국수, 쏨땀, 팟타이, 새우구이, 맥주 등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미리 신청해 둔 택시 서비스로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가격이 700밧으로 좋았습니다.
다음에 푸켓에 방문한다면 1순위로 머물고 싶은 리조트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