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 괜찮아요
SUNG WOO
2017년 1월 29일
저렴하고 도심 유흥가에 위치.. 유흥에는 추천, 휴양에는 비추
1얼에 4살 아이 동반 6박했습니다. 조식 불포함이었고요. 꽤 오래 머물 거라 비교적 저렴한 곳을 선택했고, 호텔 사진에 나무 많은 곳에 아담한 수영장이 있는 모습이 좋아서 선택. 총평을 하자면, 젊은 사람들이 아이 없이 푸켓 유흥가를 즐기기 위해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나쁘지 않을 듯. 하지만, 휴양 목적으로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음. 일단, 시설이 낡았고, 관리를 잘 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침대가 삐걱거려 편히 잠을 잘 수 없었고요, 방에서 와이파이가 연결되지만 연결이 자주 끊깁니다. 호텔 안내문에도 와이파이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나와있더군요. 1층 방이었는데, 밖에서 안이 다 보여서 늘 블라인드를 내리고 있어서 답답했습니다. 필요한 비품이나 청소 등도 알아서 착착해주는 게 아니라 요청을 해야 비로소 해주는 경우가 많았고요. 아담한 수영장이 있는데, 깨진 타일 등이 몇 군데 있었지만 리조트에서 수선을 하는 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어린이용 풀에서 아이와 놀다가 깨진 타일에 제 발바닥이 조금 찢어지기도 했지요. 빠통비치가 완전 유흥가라서 젊은 사람들이 유흥을 즐기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랑 같이 묵다 보니 그런 유흥가가 그다지 좋지는 않더군요. 매연도 엄청 심하고, 바다도 좋은 느낌이 없었고요. 젊은 사람들끼리 유흥 즐기러 와서 저렴하게 머물기에는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