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 광장은 산 지미냐노의 구시가지에 있는 매혹적인 광장입니다. 중세 시대 내내 이 광장은 정치적, 종교적 활동의 중심지였습니다. 두오모 광장의 건축물을 감상하고 뛰어난 미술 전시품을 둘러보세요. 그 후에 카페 테라스에서 잠시 사람들을 구경해 보세요.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물은 마을 성당인 산 지미냐노 대학교회(Collegiate Church of San Gimignano)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를 감상한 다음 안으로 들어가서 구약과 신약의 장면을 묘사한 프레스코화를 구경하세요. Bartolo di Fredi, Benozzo Gozzoli, Domenico Ghirlandaio, Lippo Memmi 등 주목할만한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작품을 찾아보세요. 예술 작품의 대부분은 1300년대의 것이며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성당 맞은 편에는 12세기에 설립된 도시 포데스타(시장)의 옛 거처인 포데스타 궁전이 있습니다. 궁전의 거대한 종탑인 토레 로뇨사(Torre Rognosa)는 1500년대 말까지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르네상스 예술가 소도마(Sodoma)의 프레스코화를 찾아보세요.
산 지미냐노 시청사가 광장의 남쪽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1853년에 시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되기 전인 13세기 후반에 포데스타의 새로운 거처가 되었습니다. 높이가 54m인 토레 그로사 꼭대기까지 올라가 마을과 주변을 둘러싼 시골 지역의 탁 트인 전망을 경험해 보세요.
관광을 잠시 멈추고 대성당의 계단에 앉아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세요. 포데스타 궁전 앞에 있는 카페 테라스에서도 훌륭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오모 광장은 벽으로 둘러싸인 산 지미냐노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에르베 광장, 남쪽으로는 치스테르나 광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산 지미냐노 대학교회는 매일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리셉션에서는 성당과 미술 전시품에 대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산 지미냐노 시청사, 탑, 전시는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