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담스 공원의 규모는 111에이커(45헥타르)에 이릅니다. 숲과 호수, 사철 푸르른 정원에서 레크리에이션과 문화 행사를 즐기세요.
필담스 공원은 스웨덴의 건축가 페르디난드 보베리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공원은 발트 해 연안 국가들의 문화 및 산업 박람회인 1914년 발트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마가렛 파빌리온에서 공원 탐험을 시작하세요. 20세기 초반 스웨덴의 왕세자비였던 마가렛 공주를 기려 이름 붙여진 이곳은 발트 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몇 남지 않은 구조물 중 하나입니다. 파빌리온에서 시작하는 마가렛 왕세자비의 꽃길을 거닐어 보세요. 봄과 여름이 되면 '모네의 수련' 과 같은 주제에 맞추어 조성된 꽃밭을 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실비아 왕비에게 헌정된 장미 정원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의 동쪽에는 백년 된 필담스 탑이 서 있습니다. 1900년대에 수탑으로 사용됐던 필담스 탑에는 오늘날 필담스 탑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웨덴을 비롯한 각국 화가들의 특별전이 개최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불 밝힌 호수를 감상해 보세요. 여름철이 되면 고전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세 곳 분수대의 불빛이 호수를 밝힙니다.
6월과 8월 사이에 필담스 공원을 방문하여 각종 야외 행사를 즐기세요. 숲으로 둘러싸인 널따란 원형 풀밭인 탈리켄과 필담스 원형극장에서 수많은 행사가 펼쳐집니다. 전통 춤 공연을 관람하고, 재즈와 락, 레게 음악을 즐기세요. 소마스켄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소마스켄 페스티벌의 야외 공연 예술 행사 중 마음에 드는 공연을 골라 보세요.
필담스 공원은 말뫼 도심에서 도보로 25분 거리에 있는 크로노보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주차장이 있으며, 낮 시간 중 최대 4시간까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 기차와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공원은 하루 24시간, 1년 내내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