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 너무 별로예요
Travel78 님, Seoul
2016년 4월 25일
좋아요: 숙박 시설 상태 및 시설
별로예요: 청결 상태, 직원 및 서비스, 객실의 편안함
모기떼와 객실내 곰팡이 냄새는 최악입니다.
호텔의 위치가 민가를 가로질러 맹그로브 숲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모기가 많이 서식할 수 밖에 없다보니 테라스를 열어둘 수 없어 환기에 취약합니다 방을 배정 받자마자 방안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에 숨쉬기가 거북하여 수차례 방을 바꿔줄것을 요구 했으나 워낙 인기있는 호텔이다보니 남는 방이 없다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루를 버리고 다음날 배정 받은 방 또한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또한 백사장에 해조류도 많고 아름다운 빛깔의 호텔존과는 다르게 바다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보니 거의 모든 시간을 호텔 내에서 보내게 되는데 밖에는 모기떼, 안에는 곰팡이 냄새 때문에 생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뭔가 특별한 로열 서비스라는 것도 방이 이 모양이니 무의미했고 일반 호텔과 차별화된 서비스 또한 없었습니다 3박 4일동안 단 한번도 룸서비스를 이용하지않았으니 말 다했죠, 그리고 로열 서비스 투숙객만 이용하는 풀장도 개방되어있어서 누구나 다 이용할수가 있었고 웨딩 파티나 리셉션으로 많이 사용되는 호텔이다보니 취객들 때문에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소음때문에 방에서 쉬려고 해도 언급드렸다시피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는 방안에서 편안한 휴식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위안이 되었던 것은 호텔내 식당이 여러개이다보니 다양한 음식을 즐길수가 있었고 이벤트도 많아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는 중에 모기의 공격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만약 호텔의 곰팡이 냄새만 없었더라도 나름 후한 점수를 줄만한 호텔 입니다만 모기떼와 곰팡이 냄새를 해결하지않는 한 큰 만족을 얻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칸쿤에 대한 환상을 보기좋게 깨버린 대표적인 호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시 반드시 로비에 붙어있는 객실은 제외하시고 곰팡이 알러지가 있다고 하시고 2층 이상의 객실을 요구하는 코멘트를 반드시 달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