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과 아주 가깝습니다. 로마의 관광지가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어서,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인데 만약 걸어서 다니실 요량이라면 이 호텔을 추천합니다.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비슷한 건물들이 늘어져 있어서 처음에 호텔의 입구를 찾기 어려웠지만, 정문 옆에 금색으로 된 판이 붙어있습니다. 잘 확인하시면 금방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호텔은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직원 Ricardo의 영어 실력이 아주 좋아서 아무런 무리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여직원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영어를 아주 잘 합니다. 도착하면 Ricardo가 지도를 주면서 주변 설명을 한번 해줍니다. 속사포로 아주 쏘아붙이는데 별 건 없습니다. 그냥 설명일 뿐.
호텔 방은 열쇠로 관리됩니다. 건물 정문과 1층 호텔 문, 방 문 까지 3개의 열쇠를 한꺼번에 줍니다. (전자키 아님). 방은 좁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침대도 편안한 편이고, 냉온풍기도 있습니다. 샤워부스는 작은 편이지만 쓸만 합니다. 드라이어도 있습니다. 옷장도 캐리어 안에 있던 짐을 넣기에는 적절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모든 관광지로 부터 접근성이 좋은 것이 정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혼자 혹은 둘이서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변도 안전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매치기로 악명높은 로마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상점의 모든 사람들이 영어에 능숙했기 때문에, 이탈리아어 하나 못하지만 잘 지내다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