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프란시스코 광장은 상파울루의 아름다운 바로크 건축물의 전형을 포함하여 유서 깊은 랜드마크를 찾아볼 수 있는 상파울루의 허브와도 같은 곳입니다.
광장은 17세기 전반, 프란시스코회 수도사들이 상프란시스코 수녀원을 설립하며 세워졌습니다. 오늘날 수녀원은 사라졌지만, 두 개의 멋진 교회와 대학 건물 한 채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1647년에 세워진 아시시의 성프란시스코 교회를 방문해 보세요. 단순한 파사드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화려하게 장식된 제단과 성모 마리아 및 성 베네딕트를 그린 회화가 눈길을 끕니다.
교회 한 쪽에는 프란시스코회 수도사들이 지은 또 다른 건축물인 성프란시스코 세라피코 교회가 있습니다. 황금으로 덮인 제단은 전기 및 후기 바로크 양식의 전형을 나타냅니다. 예배당에서는 성서의 인물들이 조각된 제단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18세기 화가 조세 파트리치우 다 실바 만수의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불의 마차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성 프란시스코를 그린 그림이 눈길을 끕니다. 17세기 테라코타 흉상 컬렉션과 종교 조각상도 둘러보세요.
아시시의 성프란시스코 교회의 다른 쪽에는 상파울루 대학교의 법학대학 건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오래된 법대인 이곳은 과거에 수녀원 단지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러다 1930년대에 신식민지 양식으로 재건되었습니다. 입구의 회랑과 기둥을 감상해 보세요. 3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공립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의 센트루 지구에 위치한 상프란시스코 광장 인근에는 여러 대중교통 허브가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세요. 인근에 Sé 전철역도 있습니다. 상파울루 성당과 시립 극장도 방문해 보세요. 광장에서 도시의 주요 도로인 브리가데이루 루이스 안토니우 애비뉴가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