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유명한 삿포로 브랜드를 비롯해 일본 맥주 역사의 전반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일본 최고의 4대 양조장을 비롯해 삿포로 맥주는 전 세계 수십 여 개의 나라에서 생산되고, 양조되고, 수출되고 있죠. 양조장 관광 마지막에 제공되는 맥주 시음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또한 19세기풍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비어 가든(Beer Garden) 레스토랑도 방문하시고요.
일본 최초의 양조장 중 하나인 삿포로 맥주 회사는 19세기 말에 설립되었습니다. 1903년 옛 설탕 정제소를 구매한 회사는 이를 맥아 제조소로 변형시켰죠. 1987년 이 메이지 시대 공장은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새롭게 변신했고 인근의 붉은 벽돌 건물은 삿포로 비어 가든(Sapporo Beer Garden)이 되었답니다.
박물관 내부의 현대적인 전시물들을 구경하면서 맥주 산업과 양조 과정에 대해 공부해 보세요. 맥주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도 구경하시고 수 세기 동안 삿포로 맥주 병의 디자인 변천사도 관람해 보세요. 맥주 홀에서는 복고적인 삿포로 맥주 광고 포스터와 나무로 된 옛날식 삿포로 브랜드 간판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가이드 투어 마지막에 제공되는 맥주 시음 세션에도 참여해 보세요. 약 30분이 소요된답니다. 이렇게 시음한 맥주의 맛으로 여러분의 미각이 자극되었다면 인근의 삿포로 비어 가든(Sapporo Beer Garden)에 있는 두 개의 대형 레스토랑으로 향하세요. 인기 있는 징기스칸 홀은 소박한 독일 맥주 홀을 따라 설계되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케젤 홀에서는 다이쇼 시대(1912년 ~ 1926년)부터 이어져 높은 가마솥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비어 가든(Beer Garden)에서는 인기 있는 "100분 동안의 음식 및 음료 뷔페" 메뉴를 즐기실 수 있으며, 단품 요리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현지 음식인 바비큐 양고기도 시식해 보세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월요일에 문을 닫으며, 또한 비정기적으로 특정한 날에 오픈하지 않습니다. 방문하시기 전 운영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박물관 입장과 가이드 투어는 무료지만, 시식 세션을 위해서는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레스토랑을 이용하시려면 미리 예약하세요. 박물관은 히가시-구야쿠쇼-마에 기차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다양한 버스 노선이 정차할 수 있는 정거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