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내 호텔에 비해 방이 많이 넓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번화가와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라면 산책겸 걸어가도 되겠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닌 후 매일 걸어오기엔 조금 힘든 거리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춥고 눈 많이 오는 날씨엔 매일 삿포로나 스스키노 쪽으로 왔다갔다 하기엔 확실히 불편하긴 했습니다. 특히 호텔 옆 블럭이 대부분 유흥업소, 러브호텔이 즐비해서 여자 혼자 밤에 걸어오기엔 약간 무서웠어요.
그래도 좋은 가격에 정말 편히 쉬었습니다.
화장실은 완전 일본식으로 변기, 독립세면대, 욕실이 따로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에 물 한병도 없어서 좀 충격먹었는데 다행히 층마다 자판기 설치되어 있고 얼음도 가져갈 수 있더군요.
아, 참고로 직원들은 한국말을 전혀 못하여 일본어로만 의사소통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