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으나 여러가지로 실망했던 호텔.
위치나 인테리어 때문에 사람들은 꾸준히 찾는 하고 나도 기대를 갖고 투숙했지만 좋은 경험으로 남을 거 같진 않다.
에어컨의 소음이 계속 들렸다. 직원에게 말했으나 소음이 들릴 일이 없다며 무슨 소리가 들렸냐고 반문..
드라이기가 너무 약해서 쓰는 의미가 없었다.
프론트에 이상한 향 냄새가 숙박 내내 너무 지독했다.
저녁시간이면 호텔 앞이 술집으로 변해서 음식, 냄새와 프론트의 향이 뒤섞여 지나갈 때마다 힘들었다.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쉴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최대한 잘 팔리게 만드려는 느낌을 받았고 시장통 같았다.
직원들은 전문적이라는 인상을 못받았고, 프론트에서 숙박 내내 수다를 떠는 직원이 있는 호텔은 사실 처음이었다. 무언가를 물어보면 반박하듯 이야기하고,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었다. 외국인에게는 서비스를 추가로 물어보고 안내를 돕는 것도 전문적이지 않았다. 좋은 위치와 인테리어를 두고 왜 모텔 수준으로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갔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