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 않은 호텔이지만, 호텔 주인이 또는 호텔 디자이너가 신경을 구석구석 써서 만든 호텔임이 분명하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손님을 배려한 소모품들이 마음에 든다. 호텔은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그래서인지 시설에 비해 가격은 싸다(아님 할인이 많다). 신천지까지 걸어서 3-4분, 시난맨션까지는 또 3-4분.. 아침에는 바로 옆 푸싱공원에서 아침운동을 하려 틀어놓은 음악소리에 잠을 깰 수 있고, 아침에 공원에 나가보면 많은 다른 중국의 공원들처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참 중국스런 서비스 (별개 없다는....)와 체크아웃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중국 기준으로 아기자기하게 비품과 소모품이 많아서 그러는지, 체크아웃을 할때 없어진 물품이 있는지 체크하느라 카운터에서 1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정도.. 상해에 자주가는 편인데, 요즘은 주로 여기서 묶고있다. 서비스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위치나 시설면에서, 그리고 상대적인 가격에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