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부터 말하자면, 예원역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와 밑에 마트가 있고, 침대가 굉장히 푹신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됐다는 점과 수압이 굉장히 쎘다는 것, 그리고 관광지 예원이 가까웠다. 조식 종류도 꽤 다양하고 좋았다. 또 드라이기 바람이 쎄서 만족스러웠다.
단점은, 호텔 근처에 공원이 있어 그런지 밤새 발정난 고양이가 울어서 아침 잠이 많은 사람은 힘들지도 모른다. 또한 불을 다 켜도 방 내부가 굉장히 어두침침해서 화장을 하기에 다소 불편했다.(비 오는 날씨의 경우 더 어두웠음.)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된 호텔을 리모델링 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난방시설, 벽의 갈라짐, 창틀의 페인트 벗겨짐과 방음시설이 큰 단점이었다. 특히나 방음이 최악이라 말하고 싶다. 옆방에서 작게 통화하는 소리, 옆옆방에서 크게 노래 부르는 소리까지 최고의 음질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어느 남성이 겨울왕국의 인투디언논을 그렇게 크게 열창하시던 기억이 지금도 떠오른다.
하지만 위치와 가성비만 생각하면 추천하고 싶은 호텔.
잠귀가 밝고 예민하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