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갈 채취장이었던 이곳은 르노-스파크스 지역의 여름 인기 휴양지가 되었답니다. 30m 깊이의 이 구덩이를 호수 휴양지로 바꾸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던 1997년 그레이트 트러키 리버 홍수가 닥쳐 하룻밤에 이 구덩이는 물에 잠기게 되었지요. 31헥타르 규모의 이 호수 밑에는 지하 샘이 있어 물이 언제나 맑고 깨끗해요.
스파크스 마리나 공원은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여름 휴양지랍니다. 순찰을 도는 해변이 두 곳 있는데, 그 중 한 곳은 수영이 가능하며 굉장히 안전해요. 또한 비치 발리볼 코트가 두 군데 있으며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근처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놀이터도 있고요. 여름에는 구내 매점에서 가벼운 음식을 판매하며 직접 음식을 싸오셔도 좋아요.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호수에서 카약이나 카누를 타고 느긋한 평화를 만끽해 보세요. 호수에는 무동력이거나 전동기를 갖춘 배만 허용되며 항상 구명 조끼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호수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이 허용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으며 다이빙 전과 후에 공원 관리인의 확인을 받으셔야 해요.
3km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호수 주변의 싱그러운 녹지를 직접 탐험해 보세요. 호수 남단의 부두는 낚시 장소로 인기가 많은데요, 낚싯줄을 드리우기 전에 반드시 근처의 상점에서 허가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스파크스 마리나 공원은 연중 내내 오픈하며 여름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편이에요. 르노 시내에서 버스를 타면 이곳까지 오실 수 있어요.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휠체어 사용도 가능합니다. 구내 매점은 여름에만 운영되므로 여름 이외의 계절에 오시려면 음식을 직접 싸오시는 게 좋아요. 스파크스 마리나 공원은 르노 동쪽으로 10분 정도 운전하시면 나오는 스파크스에 위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