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상은 동남아시아에서 신을 묘사한 동상 중 가장 큰 동상이라고 해요. 이 흰색의 거대한 조각상은 중정 공원 중심의 사원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손을 가운데에 대고 평화로운 자세로 서 있는 관음상은 항구 쪽을 바라보며 선원들이 익사하거나 도시가 침범을 당하지 않도록 막아주고 있다고 해요.
내부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관음상의 눈을 통해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계단이 꽤 좁으니 올라갈 때 조심하시고요. 올라가는 길에는 관음상 옆으로 작은 구멍을 통해 내다볼 수 있는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높이가 23m에 달하는 관음상의 꼭대기에서는 시내 전경은 물론 아름다운 항구와 수평선 너머의 초록 산까지 보여요.
관음상 뒤에는 불교에서 평화의 상징인 만자 표시를 보실 수 있어요. 이곳에는 또한 유서 깊은 포대, 불교 도서관, 주푸탄 사원 등 다른 흥미로운 곳도 많아요. 아이들이 있다면 범퍼카도 타고 공원 곳곳에 있는 독특한 얼굴과 조각상을 구경하셔도 좋지요.
관음은 연민과 연결된 불교 및 도교의 신입니다. 이름은 "세상의 소리를 관찰한다"는 뜻으로 해석되지요.
여름에는 중원절 축제가 이 공원에서 열리는데 볼만 하답니다. 박물관에 가시면 이 전통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어요.
공원은 매일 24시간 열려 있고 입장료도 없지만, 몇몇 곳은 입장료가 있을 수 있어요.
관음상은 시내 중심에서 동쪽에 위치한 중정 공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다샤완 산 밑으로 가시면 돼요. 커다란 공원에 도착하면 몇 개의 사원과 사당을 지나 한참 걸어야 관음상을 만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