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에서 늦은 체크인을 하면 추가비용이 발생한다고 했는데 결제란을 찾을 수 없어 현지에서 직접 추가로 내려고 마음먹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공항에 새벽 1시나 되어서 도착해 이래저래 짐 찾고 버스타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왔더니 새벽 2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부랴부랴 호텔 프론트로 갔는데 체크인이 저녁시간까지였는데도 추가요금 없이 친절하게 저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머무는 3일 모두 조식을 제공해주셔서 아침마다 편안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루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내부와 분위기도 좋았고, 특히나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잘 나와서 여행하고 샤워를 마친 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청소하시는 분은 아침마다 수건과 샴푸, 세면도구, 슬리퍼, 물 2병 등 모든 룸서비스를 꼬박꼬박 교체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에 대만 현지인들의 모습을 잘 볼수 있는 골목들, 그리고 시먼딩, 지하철역, 공항으로 갈 버스를 탈 터미널이 걸어서 갈 만한 거리였고, 스린야시장이나 그외 볼거리들도 지하철로 그리 멀지 않아 대만 여행하기에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