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메인역을 걸어다닐 위치에서 개별 에어컨과 무료 와이파이, 조식 제공을 기준으로 방을 골랐었는데, 가격대비 완전 만족이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교통은 타이페이메인역 뿐 아니라 중산역에서도 많은 관광지를 바로 갈 수 있어서 최상의 선택이었어요. 물론 거리가 좀 더 멀다면 비슷한 조건에서 가격을 낮출 수 있었겠지만 객실 환경 자체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고 평하고 싶네요. 저희는 부부 뿐이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용할 숙소를 찾으신다면 매우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중 일정이 안 되어 대만의 온천을 즐기지 못 했는데, 대신 호텔방의 최상급 욕실에서 매일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어메니티 중에 목욕용 소금까지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목욕가운도 매일 갈아주시고.. 어메니티가 여러가지 종류로 쭉 구비돼 있어서 잘 썼습니다.
매일 아침 조식이 7-10까지 제공돼었는데, 찰진 흰밥과 미소시루, 흰죽, 밑반찬과 계란후라이, 샐러드 등이 기본 제공되어 어른들 모시고 오기에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만 가정식 메뉴로 다른 반찬들은 개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대체로 외국인 입맛에 맛게 향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간도 조절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빵도 있습니다.
방은 늘 깨끗하게 정리해주었고,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직원들도 영어/일본어/중국어/타이완어를 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관광안내에는 조금 약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