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2번 버스를 타면 금방 도착하는 곳입니다. 리셉션 데스크의 직원은 친절합니다. 안내를 받고 늘 보던 구조의(ibis 특유) 방으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프랑스 콜마르에 있던 이비스 방 보다는 더 넓어서 28인치 캐리어 두 개 펴는데 무리 없었네요. 세면대가 샤워실 밖/방 한켠에 있고, 화장실 문이 밀폐 차음이 안 되어서 소리나 냄새가 방 안에 전해진다는 점은 싼 숙소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침구류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고 주변도 조용했습니다. 숙소 근처 버스 정류장 옆에 migros 라는 마트가 있어서(맥주는 안 팔고 0.5도짜리 펠트슐로센 무알콜/와인만 팜)초저녁 전에 장을 봐 오면 먹거리는 해결 됩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루가노 관광을 제대로 못했습니다만, 작은 도시이기도 하고, 스위스 패스 가지신 분들은 브레산 케이블카도 무료로 타 볼만 하니 잠시 들러서 쉬어가셔도 좋을 법 하네요. 숙소는 5점 만점에 4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