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름은 독일의 바덴 뷔르템베르크주 다뉴브 강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유 제국 도시'였지만 지금은 대학교 한 곳과 다양한 산업체를 품은 도시입니다. 울름 성당은 161.5m의 높이를 뽐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첨탑이 있는 곳으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로는 이론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곳으로도 세계적인 명성이 드높습니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 아인슈타인 분수 앞에서 기념 촬영을 잊지 마세요. 위대한 과학자를 기념하는 의미로 시에서 세운 분수입니다.
울름 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라트하우스 울름(시청사)이 있습니다. 초기 르네상스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건물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울름의 재단사' 알브레히트 루트비히 베르플링어가 만든 비행체의 복제품이 층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내 전역에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 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워볼 좋은 기회입니다. 울름 박물관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역사 시대 초기까지 이 지역의 고고학 유적을 모아놓은 소장품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원한다면 '빵의 역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빵을 만드는 방법과 인류의 생존, 문화와 문명에 빵이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품과 예술 작품이 16,000점도 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울름 대학교로 향해 아름다운 정원인 울름 대학교 식물학 정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세요. 수많은 열대 식물은 물론 허브 가든과 백합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울름의 구시가지는 다뉴브 강 왼쪽 기슭에 있으며 보행자 전용 도로가 많습니다. 이 구역을 다 둘러본 뒤에는 강가에 가까이 붙어 다뉴브 강 옆의 성벽을 따라 걸어보세요. 이곳의 산책 코스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에게 인기입니다. 성벽을 따라가면 어부 마을과 무두장이 마을을 지나가게 됩니다. 목재 골조가 돋보이는 집, 자갈길과 예쁜 징검다리를 구경하세요. 출출해지면 물가를 따라 즐비한 카페와 레스토랑 중 한 곳을 골라 들어가면 됩니다.
울름의 여덟 개 행정 구역을 오고 가는 대중 교통 수단 중에는 다수의 버스 노선과 트램 노선도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시내에는 주차 공간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