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길가에 있는 중간 규모의 숙박 시설입니다.
4층까지 있지만 료칸이구요. 개업한지 100년 되었고 5대째 영업 하고 있다고 합니다.
1층에 온천이 있고 제가 묵었던 4 층에도 온천이 있습니다.
1 층에는 남탕과, 여탕이 조금 크게 각각 있고, 별도의 2개 가족탕이 있어요.
그리고 4 층에도 가족탕이 2개가 별도로 있어서, 24시간 아무때나 이용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방은 다다미 방인데, 전통방식이지만 깨끝하고 정교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이불과 요도 두껍고 정갈해서 온천하고 잠자면 완전 숙면입니다.
다다미 방이어서 방바닥이 따뜻하지 않아도 춥지 않고 뽀송뽀송 입니다.
맞이해주시는 주인분은 40대 이신데, 아침에 밥 차려주시는 분은 할머니 두분이서 기모노 입고 준비 해주십니다. 너무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식사는 2층의 별도의 방에서 먹게되는데, 료칸에서 아침은 처음이라 정말 인상깊네요. 창박에 일본 전통 가옥이 보여서, 에도시대의 한장면에서 식사하는기분이었습니다.
2층 전통가옥과 4층 건물이 합쳐 있는 구조인데, 나름 깨끝한 료칸입니다.
오바마에서 운젠지옥까지는 30분정도, 시마바라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 숙소에서 머물면서 두곳을 다 둘러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