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대한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는 450만 개가 넘는 공예품과 145개의 미술관이 있습니다. 5만 1천 제곱미터(12.5에이커)의 부지에 5,000년의 미술 역사를 담은 소장품과 여러 대륙에서 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섬유에서 가구, 인쇄물, 사진에 이르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미술품을 살펴보세요.
1852년에 설립된 이 특별한 박물관은 1857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처음에는 제조업 박물관(Museum of Manufactures)으로 알려졌으나 이후에 사우스 켄싱턴 박물관(South Kensington Museum)으로 불렸습니다. 1899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박물관의 신축 건물의 주춧돌을 놓으면서 그녀를 기리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바깥에서 웅장한 빅토리아풍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이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고전 시대 이후의 조각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컬렉션도 꼭 둘러보세요. 이탈리아 밖에서 가장 광범위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그 밖에도 그림, 보석류, 금속 공예 전용 전시실 등 이 박물관에는 돌아보려면 몇 시간은 족히 걸릴 만큼 많은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세트 디자인과 사진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극장 구역도 둘러보세요. 갑옷, 의류, 목공예,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 일본 전용 전시관도 놓치지 마세요. 패션 구역에는 4세기에 걸친 멋진 의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1600년대의 드레스를 감상하고 1960년대의 전후 패션에 대해 알아보세요.
재미있는 게임과 퍼즐이 가득한 액티비티 백팩을 대여하면 어린이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박물관의 테마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관람하는 데 싫증이 나면 매장에서 격조 높은 패션 액세서리, 출판물, 서적, 미술품 등을 둘러보세요. 메인 카페에서 샌드위치, 페이스트리, 케이크를 맛보고 여름에는 야외로 나가 가든 카페(Garden Café)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 보세요. 이 박물관 방문 시에는 과학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로얄 알버트 홀 및 하이드 파크(Royal Albert Hall and Hyde Park) 등 인근에 있는 기타 주요 관광명소에도 둘러보세요.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은 매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개관하며, 금요일에는 좀더 늦게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런던 지하철을 타고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 또는 나이츠브리지(Knightsbridge)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박물관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