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요새, 중세 기념물, 풍부한 정원과 녹지 공간이 있는 에피날은 매력적이고 쾌적한 도시입니다. 보주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더 멀리 떨어진 곳까지 여행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기에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예쁜 화단을 감상하고 많은 공원 중 한 곳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창의력이 있는 중세, 르네상스, 고딕 건축의 예를 구경해 보세요.
중세 시대에 에피날은 이 지역의 중요한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원래는 "스피날(척추)"이라고 불렸습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여전히 스피날 사람(Spinaliens)이라고 부릅니다. 19 세기에 에피날은 독일군의 침공에서 프랑스를 보호하기 위한 프랑스의 주요 방어 거점 중 하나였습니다.
에피날은 프랑스 전역에서 19세기에 매우 인기가 있었던, 여기에서 생산되는 선명하게 채색된 판화와 목각품으로 유명합니다. Imagerie d’Épinal의 독창적인 에피날 이미지의 제조업체를 방문해 보세요. 전통 판화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독창적인 에피날 판화와 그림의 예를 볼 수 있는 Musée de l’Image를 둘러보세요.
에피날의 활기 넘치는 구시가지도 돌아볼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유명한 보쥬 광장에 잠시 멈춰 위풍당당한 13세기 고딕 양식의 건물인 생모리스 대성당을 살펴보세요. 현대적인 노트르담 교회 안으로 들어가 가브리엘 루아르(Gabriel Loire)가 장인 정신으로 공들여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 벽을 구경하세요. 180㎡의 영역을 덮고 있는 벽은 성모 마리아 일생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알려지게 된 공원에 가보지 않고서는 에피날을 제대로 여행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에피날 공원과 성을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세요. 모두 경내에 위치해 있는, 역사적인 Chinese Tower 기념비와 에피날의 중세 성곽의 유적을 찾아보세요.
에피 날은 모젤 강 양쪽에 걸쳐 있습니다. 도보나 지역 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이동하세요. 기차역은 강 서쪽과 동쪽의 구시가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낭시에서는 정기적으로 열차편이 운행되고 벨포르에서는 그보다는 적은 열차편이 운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