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인 혁명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광장 중 하나로, 회색의 공공 건물과 기념물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사회주의 혁명가이자 전 대통령인 피델 카스트로의 통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기념물과 유명한 건물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이 거대한 광장의 순수한 규모에서 경이로움을 느껴보고 현재 쿠바 전통의 일부가 된 밝은 색상의 오래된 자동차들을 사진으로 찍어보세요.
광장의 북쪽 측면에 있는 콘크리트 건물을 장식하는 혁명가 체 게바라의 거대한 그림을 감상하고 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라는 뜻의 아스따 라 빅또리아 씨엠쁘레라는 문장을 기억해두세요. 인근 건물의 외관에는 또 다른 혁명가인 카밀로 시엔푸에고스를 묘사한 비슷한 작품이 있습니다.
많은 군중 집회가 펼쳐졌던 이 광장이 피델 카스트로의 통치에 대한 추억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 알아보세요. 처음에는 프랑스 건축가에 의해 1920년대에 설계되어 완성되었지만 카스트로가 권력을 얻고 서반구에서 최초의 공산 국가를 설립한 해인 1959년에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높이가 109m에 달하는 호세 마르티 기념관의 별모양의 탑을 올려다보세요.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주변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1층에 있는 다양한 방들은 쿠바 영웅이면서 정치가이자 작가인 호세 마르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광장의 북동쪽에는 호세 마르티 국립 도서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흥미로운 사진 전시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부 구역에 위치한 대통령궁의 혁명 박물관 앞에서 자랑스럽게 서 있는 대형 쿠바 국기를 바라보고 계단을 올라가서 야자수가 늘어선 장엄한 기둥의 안팎을 이리저리 거닐어 보세요.
혁명 광장은 아바나 북서부에 자리한 동명의 지역 남동쪽에 있습니다. 11월 19일 역까지 기차를 타고 온 후, 북동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이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콜론 묘지, 쿠바 국립극장, 알멘다레스 공원 같은 인근 명소를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