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산맥에 자리한 메데인은 쾌적한 기후로 인해 "영원한 봄의 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콜롬비아의 악명 높은 내전은 역사에 맡겨두고, 메데인은 이제 안전한 혁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17세기 처음 생겨난 이후 콜롬비아의 다른 지역과 멀리 떨어진 지리적 이유로 인해 자체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지요.
메데인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능 중 하나는 메트로케이블 곤돌라 시스템입니다. 도시의 동쪽에서 타면 언덕 위에 거대한 바위가 세워진 것처럼 보이는 스페인 라이브러리 파크를 지나 산 위로 지나가게 돼요. 계속해서 남쪽으로 가시면 아르비 공원 자연 보호 구역이 나오는데요, 800헥타르 규모에 달하는 이곳에는 여러 농장과 고고학 유적지가 있어요.
시내 중심지로 돌아오시면 400여 개 상점이 있는 국립 왕궁 쇼핑몰이 기다립니다. 몇 블럭 떨어진 곳의 안티오키아 박물관에서는 메데인 출신인 페르난도 보테로와 페드로 넬 고메즈의 작품을 만나실 수 있어요. 도시의 나머지 곳곳에서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스트리트 스킬(Street Skills) 행사에서 탄생한 거리의 예술과 그래피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북쪽에 위치한 식물원에 가시면 아름다운 꽃들로 둘러싸인 호수에 오리들이 노닐고 있지요. 바로 옆에는 300가지의 인터랙티브 활동과 대규모 수족관이 있는 자연과학센터 엑스플로라 파크가 있습니다.
관광을 즐기는 중 출출할 때는 내장과 카사바 나무를 이용한 스프인 몬동고, 바나나의 일종인 플랜테인과 닭고기를 넣은 스프인 산코초, 콩과 소고기, 달걀 및 쌀을 이용한 반데하 빠이사 등의 메데인 전통 음식을 드셔보세요.
메데인 남쪽의 부촌인 포블라도 지역에는 캐슬 박물관 및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콜롬비아 자선가가 살았었고 다양한 유럽 문화에서 가져온 가보가 전시되어 있지요. 도시 전경이 바라다보이는 예쁜 정원에서 피크닉도 즐겨보세요.
전 세계 각지에서 비행기로 이 도시에 오시는 분들은 메데인 동쪽으로 45분 거리에 있는 호세 마리아 코르도바 국제공항을 이용합니다. 콜롬비아의 다른 도시에서 버스로 오실 때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오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