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도시(핑크 시티)라 불리는 툴루즈의 붉은 테라코타 파사드 사이를 거닐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과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거리, 웅장한 카날 뒤 미디를 찾아가 보세요.
툴루즈는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역동적인 도시로 오트가론 지역의 주도입니다. 툴루즈의 구시가지에는 테라코타로 지은 장엄하고 유서 깊은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요. 이 건물들로 인해 도시 전체가 옅은 분홍색으로 물든 것처럼 보이고 장미의 도시라는 근사한 별명을 얻었죠. 복잡한 골목길과 넓은 대로를 걸어 다니며 툴루즈의 자랑인 테라코타 파사드를 감상해 보세요. 도시 전체의 경관을 더 자세히 살펴보시면 학생들과 과학자 및 엔지니어들이 노력이 눈에 들어올 텐데요. 이들의 기술적인 혁신을 향한 노력이 툴루즈의 명성을 더욱 높여주었답니다.
툴루즈만의 독특한 구시가지인 비유 카르티에도 방문해 보세요. 가론 강과 카날 뒤 미디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비유 카르티에는 다양한 전통 가게와 교회가 있고 유구한 역사의 옥시탕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생세흐낭 성당을 방문해 화려한 건축 양식에 놀라도 보고, 아를 순례길에서 잠시 쉬어가는 쉼터의 역할을 해주는 이 성당의 중요성을 직접 느껴보기도 하세요. 생세흐낭 성당 못지않게 중요한 종교적 건축물로 툴루즈 대성당과 자코뱅 수도원도 있습니다. 툴루즈 시청에 조성된 복합공간을 방문해 오랜 역사를 지닌 오페라 하우스와 16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웅장한 시청 건물을 둘러보기도 하세요. 넓다란 카피톨레 광장에서는 시청 주변 건물을 모두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한편 툴루즈는 프랑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대학교의 소재지로도 유명합니다. 유럽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중요한 핵심 기관들 다수가 툴루즈에 위치해 있어요. 테마파크 형식의 우주 박물관인 시테 드 레스파스(우주의 도시)나 에어로스코피아 항공 박물관도 방문해 보세요. 툴루즈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얼마나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매우 현대적인 미디어테크 조세 카바니스에서는 툴루즈만의 멋스러운 도서관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싱그러운 식물로 가득한 툴루즈의 식물원에서는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요. 테마 정원과 식당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걷거나 크루즈 보트를 타고 툴루즈 도시 전경을 감상하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퐁네프 다리와 퐁 상피에르를 보실 수 있어요. 아세자 저택의 갤러리를 걸으며 500년에 달하는 유럽 예술의 역사를 탐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녁 무렵에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툴루즈의 음악이 가진 고유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툴루즈는 지역 공항과 인터시티 레일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툴루즈를 둘러보실 때는 여러 대중교통 수단이 잘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이용하시거나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탐험해 보세요. 장미빛 톨루즈를 방문해 그림처럼 아름다운 정경도 감상하고 역동하는 현대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