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물원은 유대목 동물과 온몸이 비늘로 덮인 파충류 같은 '지구 반대편(Down Under)' 지역의 대표 야생동물을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이 동물원이 이토록 특별한 이유는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어 레슬러, 스티브 어윈(Steve Irwin)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와서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세요. 전 세계 다양한 동물종과 호주 자생 동물종을 만나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1970년대 어윈의 부모님은 이 지역에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건립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악어 다루는 솜씨가 남달랐던 스티브는 자라서 '악어 사냥꾼'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미국인 아내 테리(Terri)와 함께 스티브는 이 보호구역을 넓혀 외래종도 여럿 들여왔습니다. 야생동물의 투사였던 스티브 어윈은 2006년, 악어가 아닌 노랑가오리 가시에 찔려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호주 동물원은 테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자녀인 빈디(Bindi)와 로버트(Robert)는 Crikey! 잡지와 상품 광고에 등장하며 TV 쇼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답니다.먼저 호주의 독특한 동물부터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캥거루가 사는 울타리 안에 들어가 온순한 유대목 동물에게 먹이를 줘 보세요. 귀여운 새끼 캥거루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통통한 웜뱃과 그르렁대는 주머니곰도 있고, 꼭 껴안아 보고 싶은 코알라도 만나 보세요. 가장 큰 볼거리는 사육사가 거대한 '바다악어'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노니는 크로코지엄(Crocoseum) 쇼입니다.울타리가 조각상과 분수, 수풀로 꾸며진 엘레판타지아(Elephantasia)에서 동물원의 아시아 코끼리가 헤엄치며 서로 어울 려 노는 모습도 구경해 보세요. 근처 타이거 템플(Tiger Temple)에 가면 멸종 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와 벵골 호랑이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특별 관람 지구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얼룩말과 기린, 코뿔소가 건초지 안에서 함께 모여 사는 아프리칸 사바나(African Savannah)로 발걸음을 옮겨 보세요. 이 동물원에는 맹금류와 독사, 코모도왕도마뱀, 치타를 비롯해 굉장히 다양한 동물종이 살고 있습니다.
동물원 구내 동물 병원도 둘러보세요. 치료하고 먹이를 주는 방법을 시연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셔도 좋습니다. 이곳에는 무대 뒤 동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플래티넘 어드벤처(Platinum Adventure) 등의 가이드 투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모두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호주 동물원은 브리즈번 북쪽 약 80킬로미터 지점인 비어와(Beerwah)의 스티브 어윈 웨이(Steve Irwin Way)에 있습니다. 자가용이나 기차, 버스를 이용하면 이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입장료와 동물원을 왕복하는 특별 버스 요금이 포함된 티켓을 구입하셔도 됩니다. 호주 동물원은 주요 국경일에만 휴관합니다. 야생동물과 직접 마주하려면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하지만, 이 수익금은 동물 보호 기금으로 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