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야네다는 상업과 산업이 발달한 항구 도시로,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인접해 있습니다. 항구, 섬유 공장, 물류 창고, 원유 정제 및 가공 공장 단지 뒤쪽으로 극장, 스포츠 경기장, 아름다운 광장을 비롯한 관광 명소가 펼쳐져 있습니다.
알시나 광장 근처의 도로변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 광장 주변을 돌다 보면 니콜라스 아베야네다를 기리는 거대한 기념물이 보입니다. 니콜라스 아베야네다는 19세기에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이었습니다. 광장에 배치된 아름다운 곡선의 돌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해 보세요. 자녀들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달리며 뛰어 놀 수 있습니다.
이 항구 도시는 공연 예술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로마 극장이나 콜로니얼 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또는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세요.
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세계적 수준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세요. 아베야네다는 축구 명문 구단인 라싱 클럽과 클럽 아틀렌티코 인디펜디에테의 연고지입니다. 두 팀이 홈 구장에서 펼치는 멋진 경기를 직접 관람해 보세요. 두 경기장은 도보로 그리 멀지 않답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시즌은 8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이어집니다.
아베야네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관광 명소 일부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습니다. 리아추엘로 강을 가로지르는 여러 다리를 통해 항구와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레자마 공원은 넓은 녹지가 펼쳐져 있으며 여러 동상과 자연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인근에는 파란색 돔이 인상적인 러시아 정교회가 있습니다.
프레시덴테 사르미엔토 프리깃 범선 박물관도 놓치지 마세요. 19세기에 아르헨티나 해군에서 훈련용으로 사용하던 이 선박은 현재 도심 근처의 푸에르토마데로에 정박되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에서는 성서의 내용을 묘사한 19세기 프레스코화와 타일 모자이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대성당은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가톨릭 성당입니다.
아베야네다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에서 약 7킬로미터(4.5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당일 여행도 좋고 아베야네다에 숙소를 정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관광하는 방법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