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박물관에서 여러 세기에 걸친 주목할 만한 성상 컬렉션을 둘러보세요. 전시 중인 유물은 7세기에서 18세기까지 수 세기에 걸친 파포스의 비잔틴 예술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사는 방식을 보여 주는 목각과 자수, 조각들이 흥미롭게 진열되어 있어요.
박물관의 우아한 문을 통과하면 이국적인 나무와 석상으로 꾸며진 앞뜰로 이어집니다. 하얀색으로 칠한 벽, 창의 어두운 덧문, 지붕의 빨간색 기와 등 건물의 지중해식 전면을 감상해 보세요. 아치와 호리호리한 기둥이 건축물에 장엄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밖의 조각된 좌판에 앉아 이 도시의 흥미로운 과거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파포스는 키프로스에서 기독교가 처음으로 실천된 지역입니다. 박물관은 보존이 잘 된 미술품 컬렉션을 통해 이러한 긴 역사를 전하고 있죠.
박물관에 들어가면 약 8세기에 만들어졌으며 키프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공예품인 아기아 마리나 성상을 찾아보세요. 아기아 마리나는 공중에 손을 뻗고 기도하는 성인을 묘사합니다. 대부분 12세기~18세기에 만들어진 나머지 광범위한 성상 컬렉션을 둘러보세요.
수 세기 동안 폐허가 된 교회에서 구한 정교한 프레스코화도 놓치지 마세요. 박물관의 각 구역을 둘러보고 그 당시 파포스 사람들의 믿음과 높은 수준의 예술 등 생활 방식을 이해해 보세요. 공예품은 금속 작품에서 나무 십자가, 음악과 종교에 관한 책, 금으로 수를 놓은 옷까지 다양합니다. 성직자가 입었던 밝은 색상의 사제복을 살펴 보세요.
박물관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개장합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비잔틴 박물관은 파포스의 중심인 시청과 시립 정원, 이비스 말리오투 공원 옆에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박물관 옆의 넓은 도로에 서는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주 버스 정류장은 박물관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