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 전통 마을인 카마라 데 로보스는 1950년대에 윈스턴 처칠이 풍경화를 그려 유명해졌습니다. 각양각색의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를 따라 걷거나, 흰색 가옥이 늘어선 마을을 둘러보다 개성 있는 레스토랑에 들러 지역 특산 요리를 맛보세요.
바위가 많은 해변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절벽이 굽어보고 있습니다. 해변의 회색빛 돌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밝은 색의 배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저녁에는 어부들이 그날의 어획을 가지고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뒤집어진 배 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노인들이 카드 놀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윈스턴 처칠이 이젤을 세워 놓고 바닷가 풍경을 그린 지점도 방문해 보세요. 처칠은 카마라 데 로보스를 딱 한 번 방문했을 뿐이지만, 이로 인해 유명세를 얻게 된 마데이라는 휴양지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노사 세뇨라 다 콘세이카우 교회라 불리는 자그마한 어부들의 예배당에도 들러 보세요. 마데이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되었다고 일컬어지는 이 건물은 15세기에 처음 지어진 이후 3세기가 지나 재건되었습니다. 내부는 어부들의 수호 성인인 성 니콜라스의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어부의 아내들이 이곳에 와서 남편이 무사하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요아오 데 데우스 거리에서는 전통 상점과 레스토랑과 바를 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서 많이 잡히는 흑갈치 요리를 맛보세요.
18세기에 지어진 교구 교회인 사오 세바스티오 교회에도 들러 보세요. 아줄레호 타일 장식, 황금으로 도금된 바로크 양식의 목재 제단, 구름으로 장식된 푸른색 천장이 아름답습니다.
카마라 데 로보스는 푼샬에서 5km(3마일) 떨어진 마데이라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푼샬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