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주는 규모가 작습니다. 덕분에 이곳에서 한 번만 주말을 보내면 이 도시는 물론 몇몇 주변 명소까지 둘러보실 수 있죠. 친절한 사람들과 떠들썩한 펍, 라이브 음악 공연으로 가득한 더블린 주는 수없이 많은 역사적인 주택들과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별난 박물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더블린 성과 드림나 성, 말라하이드 성 등 유서 깊은 더블린 주의 성들을 방문해 보세요. 그중 말라하이드 성은 해변과 가까운 녹지에 자리하고 있죠. 달키 성에서는 배우들이 분장을 하고 1500년대 더블린의 삶을 재연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더블린 시 한가운데에 자리한 기네스 맥주 박물관은 놓치지 말고 들러보셔야 합니다. 맥주를 완벽하게 따르는 법을 배우고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바에서 도시 전경을 구경하실 수 있죠. 휴 레인 현대시립미술관에서 환상적인 근대 및 현대 아일랜드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아일랜드 국립박물관에서 지질학 관련 전시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기네스 가족이 살던 팜레이 하우스와 아일랜드 국립 교통 박물관도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아일랜드 국립 교통 박물관에서는 세월에 따라 변화해 온 대중 및 도로 교통과 관련된 전시를 보며 시간 여행을 떠나실 수 있어요.
더블린 주의 해변으로 향하면 완전히 다른 풍경이 나타납니다. 도나베이트 비치와 시포인트 비치, 포트레인 비치는 경치가 근사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거친 파도가 들이치지 않는 바다를 자랑하는 모래사장이죠. 바닷물이 너무 차갑다면 그저 해변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셔도 좋아요.
예스러운 어촌인 하우스에서 이리저리 걷다 보면 몇 시간은 훌쩍 지날 텐데요. 보그 오브 프로그스 루프를 따라 걸으며 주변 절벽이 선사하는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베일리 등대와 저 멀리 램베이 아일랜드도 보실 수 있죠. 베시오프스의 유명한 피시 앤 칩스를 맛보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부두를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을 산책해 보세요.
더블린 주는 더블린 공항을 이용하거나 잉글랜드 또는 유럽 대륙에서 페리를 타고 오실 수 있습니다. 루아스 트램이나 버스, 해안선을 따라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을 지나가는 다트(더블린 지역 고속 열차) 기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여행하시면 좋아요.
더블린 주는 활기찬 시내 이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이 지역의 다채로운 역사와 마음까지 사로잡는 풍경에 매료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