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도시 닥스는 랑드의 숲과 샬로스의 포도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에 로마인이 즐겼던 이곳의 온천수가 오늘날에는 전 세계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훌륭한 서비스와 휴식이 물론 가장 큰 매력이지만 닥스의 오래된 교회와 로마의 유적도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로마 시대 동안에 목욕탕으로도 사용되었던 온천 분수(Fontaine Chaude)의 뜨거운 물이 내뿜는 수증기를 쐬어 보세요. 수온은 일정하게 64°C이며 류마티즘 환자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편, 닥스 주변 곳곳에는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여러 스파 리조트가 있습니다.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 준 후에는 도시 관광을 시작하세요. 4세기에 세워진 갈로로만 성벽의 유적을 볼 수 있는 구시가지를 방문해 보세요. 크리프트 아르케올로지크(Crypte Archéologique) 안에서 2세기 성당의 유적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13세기의 고딕 양식 대성당 터에 지어진 노트르담 생트 마리 성당을 찾아가 보세요. 북쪽 익랑에서 원래 건물의 일부인 Portal of the Apostles를 확인하세요. Saint-Vincent-de-Xaintes에 들러보세요. 교회의 흰색 대리석 제단도 성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석관입니다.
근처에는 20세기 초에 지어진 안달루시아 스타일의 투우장이 있습니다. 투우장에서는 투우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축제도 열립니다.
닥스는 세 개 주요 공항을 통해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비아리츠-파르마 공항은 60km 떨어진 거리에 있고 가장 멀리 있는 보르도에 있는 주요 공항은 145km 떨어져 있습니다. 또는, 파리에서부터 4.5시간의 기차 여행을 해보세요. 대중교통이나 렌터카를 이용해서 도시를 둘러보세요.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진흙 치료를 즐겨보면 닥스가 수세기 동안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여행지 중 하나가 된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