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트닝홀름 궁을 방문하여 영빈관을 구경하고 오페라 공연을 감상한 후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어 보세요. 아버지 니코데무스 테신에 의해 1600년대에 건립된 이곳은 1981년 스웨덴 왕실의 영구 주거지가 되었습니다. 궁은 1991년 스웨덴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궁의 내부는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미술 작품 및 가구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예술가 조반니 카로베가 만든 계단을 구경하고, 헤드비그 엘레오노라 왕비의 방을 둘러보세요. 구스타프 3세에 의해 중국풍으로 꾸며진 중국 살롱도 지나치지 마세요.
드로트닝홀름 궁의 널따란 공원과 정원을 산책해 보세요. 궁 정면에는 라임 나무로 둘러싸인 바로크식 정원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조각가 아드리안 데 프리스가 1600년경에 설계한 <헤라클레스의 분천>은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연못과 산책로, 아름다운 다리로 구성된 영국식 정원도 둘러보세요. 1700년대 후반 구스타프 3세가 구입한 이탈리아 대리석 조각상을 찾아 보세요.
인근에 궁정 극장이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무대 뒤를 구경하고, 17세기 및 18세기의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세요. 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과 투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이니즈 파빌리온은 드로트닝홀름 궁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입니다. 1700년대 유럽과 아시아의 관계를 그린 회화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파빌리온 옆에는 에버트 룬드키스트의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룬드키스트와 그의 부인 및 자녀들이 남긴 유화와 목탄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본 섬에 자리잡고 있는 드로트닝홀름 궁은 스톡홀름 도심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궁정 극장 인근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궁 정문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청 부두에서 드로트닝홀름 궁까지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잇습니다. 말라렌 호수 위에서 1시간의 여유를 즐겨 보세요.
드로트닝홀름 궁의 개관 시간은 연중 상이하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정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궁의 입장료에는 45분짜리 가이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이니즈 파빌리온과 궁정 극장에는 각각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