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에서 내려 파비냐나(Favignana)의 온화한 삶을 만끽해 보세요. 파비냐나 타운의 중심에 있는 마드리스 광장(Piazza Madrice)에는 상점과 바가 많이 있습니다.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현지 어부가 연안에서 잡은 맛있는 참치를 맛보세요.
근처에서 다이빙 또는 낚시 수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섬에서 시간을 좀 더 보내고 싶다면 자동차를 빌려 섬을 둘러보세요. 동쪽의 조용하고 평탄한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면 여러 아름다운 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섬의 북동쪽 끝에 있는 칼라 로사(Cala Rossa)를 가장 먼저 들러보세요. 이 작은 암벽의 만은 오랫동안 석회암을 채석해 여기저기 도려내져 있어 일광욕을 하기에 좋습니다. 석회석에 부딪히는 맑은 청록색 바다로 다이빙하며 더위를 식혀 보세요. 남쪽으로 더 멀리 있는 칼라 아주라(Cala Azzurra)의 조용한 해안에서 수영을 하거나 서쪽으로 가면 있는 리도 부로네(Lido Burrone)의 넓은 백사장, 파라솔,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섬의 울퉁불퉁한 중앙 등성이에서 몬테 산타 카테리나(Monte Santa Caterina)의 버려진 요새까지 오르는 코스에 도전해 보세요. 초기 아라비아와 노르만 시대에 지어진 이 성은 최근까지 이탈리아 죄인들이 수감되었던 교도소입니다. 지금은 포탑함과 테라스가 거의 폐허가 되어 남아 있으며 섬과 들쭉날쭉한 해안의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들판 쪽으로 더 가서 서쪽으로 마레티모(Marettimo), 북쪽으로 레반조(Levanzo)를 찾아보세요.
파비냐나의 두 개의 에게 해 섬은 트라파니(Trapani)에서 북쪽으로, 마르살라(Marsala) 남쪽으로 페리를 타고 올 수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오든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는 섬의 북쪽 중심 마을에 내립니다. 참치가 이 섬을 지나 이동하는 5월과 6월에 방문해 보세요. 마탄자라고 부르는 이 시기에는 주민들이 음식을 가져오고 춤과 노래로 의식을 하며 기념합니다.
아름다운 파비냐나에서 한적한 해변과 고대 문화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