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키스는 플로리다주 본토 남쪽 해안에서 약간 떨어져 있으며, 마이애미에서 남쪽으로 단 24km 거리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열대 기후, 모래 해변과 산호초 등 인기 여행지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빙, 스노클링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정기 운항하는 일반 비행기로 키웨스트 국제공항까지 가시면 됩니다. 전세 비행기와 전용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군도 중심부의 마라톤 시에 자리한 플로리다 키스 마라톤 국제공항 또는 약간 남쪽에 있는 서머랜드키 비행장에 착륙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해상 고속도로를 타고 키라고까지 가실 수 있는데,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차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키라고에 위치한 존 펜캠프 산호초 주립공원에서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경이로운 해저를 체험해 보세요. 플로리다 키스 국립해양보호구역과 식물 주립공원도 방문할만합니다.
여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이슬라모라다 지역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 보세요. 낚시에 도전하고, 시어터 오브 더 시에서 돌고래와 함께 헤엄쳐 보세요. 그런 다음,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거닐거나 인디언 키 주립역사공원에서 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마라톤 시가 나옵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이 지역에서 해산물 축제에 참석하면 어떨까요. 솜브레로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260,000㎡ 규모의 대지에 펼쳐진 크레인 포인트에 난 트레일도 탐험해 보세요. 세븐 마일 브릿지는 마라톤과 플로리다 키스 남쪽 섬들을 연결합니다. 매년 4월에 다리를 건너는 달리기 대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빅파인키에 있는 블루 홀을 탐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의 석회암 채석장인데, 현재 담수로 가득해 온갖 종류의 야생동물이 모여듭니다. 국립 키흰꼬리사슴 보호구역에 속한 이 지역에서는 카약과 패들보딩을 사용하는 오지 여행이 인기가 많습니다.
플로리다 키스의 남단에 위치한 키웨스트는 이 군도 여행의 종착점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유명한 작품을 집필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옥 박물관 등의 명소를 둘러보며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