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포트리스 오브 오라데아가 서 있는 자리는 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방어를 통해 지켜낸 장소입니다. 오라데아 요새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오라데아의 종교적, 군사적, 행정적 활동의 중심지입니다. 포트리스 오브 오라데아를 한 바퀴 둘러보며 붉은 벽돌로 된 웅장한 외관을 감상하세요.
11세기 말엽에 지어졌다고 알려진 요새는 16세기와 17세기에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와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요새는 처음에 로마 양식으로 지어졌고, 나중에 고딕 양식 성당이 추가로 지어졌습니다. 18세기에는 확장과 함께 오늘날 볼 수 있는 르네상스-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습니다. 다섯 개의 방어탑으로 구성된 오각형 구조는 동유럽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수백 년 동안 요새의 두터운 벽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지 상상해 보세요. 요새의 여러 건물들은 근 세기에 들어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곳은 왕자 궁으로, 또 어떤 곳은 여름철 극장으로 기능했습니다. 무신론자 공산주의 치하 하에서는 성당이 창고로 변모되었고, 또 다른 건물은 공산주의 정권을 반대하는 정치범들을 수용했습니다.
요새는 앞으로 장기간의 재건을 거쳐 미술관, 전통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 몇 개의 박물관을 포함하게 될 예정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풍파에 시달린 요새의 웅장한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요새를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해자는 오늘날 곳곳에 연못이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거듭났습니다. 공원을 돌아다니며 어여쁜 꽃과 식물을 감상하세요.
포트리스 오브 오라데아는 오라데아 구도심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피아타 유니리의 동쪽에, 코로스 강 남쪽에 위치합니다. Parcul 1 Decembrie를 지나 콘크리트 아파트 건물 뒤쪽으로 향하면 포트리스가 나옵니다. 이 유서 깊은 유적지에서 오라데아의 기원을 찾아 여행을 떠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