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두 이과수에는 천연의 경치와 인간이 만든 장관이 공존하여 볼 거리로 가득합니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와 이과수 강 기슭에 자리한 이 도시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양국과의 접경지대입니다. 스리 보더스 마크에서 세 나라 영토가 한눈에 들어오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는 유명한 레스토랑과 바, 호텔과 호스텔이 많지만 대부분의 관광 명소는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주요 명소에는 공공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고, 호텔이나 여행사에서 마련한 투어에 참가해도 좋습니다.
필수 코스로는 당연히 웅장한 이과수 폭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 경관 중 하나입니다. 말발굽 모양의 협곡에 줄지어 늘어선 275개의 폭포 중에서도 벼락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80m(262피트) 높이의 악마의 목구멍이 최고입니다. 폭포는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관리합니다.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 대상 열대우림으로, 너구리를 닮은 장난기 많은 동물 코아티스가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조르곤 하죠. 자연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가거나 폭포 아래로 배를 타고 지나갈 수도 있고, 헬리콥터를 타면 말할 수 없이 근사한 전경이 펼쳐집니다.
폭포 입구 바로 밖에 있는 파르케 데 아베스(새공원) 동물원도 놓치지 마세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 나비는 물론 원숭이, 파충류와 어류 등 이국적인 동물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대형 조류관으로 들어서서 쭉 걸어가며 구경하세요.
도심 북쪽에서는 불교 사원에 들러보세요. 주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절이면서 100점의 불상을 소장한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물을 사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이타이푸 댐 '무대 뒤' 투어에 참가해서 직접 배워 보세요.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력 발전소입니다. 에코박물관에 가면 댐의 역사와 함께 고고학적 유물도 볼 수 있습니다.
프렌십 브리지를 걸어서 건너며 파라나 강의 멋진 경치를 즐긴 다음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면세 쇼핑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국경의 세관 통과소에서 잠시 멈춰야 합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방문객의 발길이 잦은 여행지 중 하나인 포스 두 이과수에는 남미 대륙 전역에서 장거리 버스와 항공편이 오고 갑니다. 이 도시는 아열대 기후라서 연중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12월부터 2월까지는 우기라 비가 많이 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