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이타 탑(첫 번째 탑)은 산정상에 위치한 건축학적으로 뛰어난 성채로 동화 속 성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3개의 요새 탑 중에 하나로 티타노 산을 중심으로 서로 오솔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이타 탑은 산 마리노의 역사적, 예술적 의의를 돌아볼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시골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랜드마크입니다.
탑의 주요 건물은 11세기에 지어졌으며 이후 여러 해에 걸쳐 리모델링되었습니다. 1600년대에 이 탑은 리미니의 말라테스타 가문과의 전투에서 산 마리노를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자갈길을 따라 걷다 보면 흉벽으로 둘러싸인 15세기 입구에 이르게 됩니다. 입구 위쪽에는 산 마리노의 국가 상징인 바로크 양식의 문장이 눈에 띕니다. 인접한 산타 바바라 예배당 내부에는 피렌체 조각가 비노 비니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따라 걸어가면 안뜰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남긴 무기들이 벽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길이 탑의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로 올려다 보면 종소리로 적의 침략을 산 마리노 주민들에게 알려주었던 종탑이 서 있습니다. 도시와 주변 언덕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감옥에는 1700년대 중엽에서 1970년대까지 죄수를 감금했던 좁은 독방들이 있습니다. 현재 감옥에서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감시탑 꼭대기에 오르면 도시에서 가장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티타노 산 정상에 자리잡은 체스타 탑(두 번째 탑)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멀리 아드리아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산 마리노 자유 광장에서 언덕 위로 조금만 걸어가면 과이타 탑이 나옵니다. 푸블리코 궁전이 위치해 있고 야외 좌석이 있는 카페가 즐비한 산 마리노 중앙 광장을 둘러보세요.
과이타 탑은 특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열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산 마리노의 모든 탑과 국립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는 패키지 입장권을 구매하세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무세이 디 스타토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