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에서 유일한 이 대통령 저택에 가보면 마치 전후 당시의 미국으로 환상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1940년대 말, 전 세계의 형세를 판가름한 수많은 결정들이 이 플로리다 키스의 해변 저택에서 내려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놀랍습니다. 이 겨울 별장은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175일 동안 머물렀던 곳입니다. 1991년부터 해리 S. 트루먼 리틀 화이트하우스는 역사 유적지 겸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했던 이 대통령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방문자들이 세계 각처에서 이곳을 찾아옵니다.
가이드 안내 투어는 이 방문을 최대한 값지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열정적인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집안 곳곳을 다니면서 알려지지 않은 트루먼 대통령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분 간격으로 투어가 시작됩니다. 트루먼 대통령의 포커 테이블과 실제로 사용했던 침대 등 당시의 가구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해리 S. 트루먼 리틀 화이트하우스는 그 동안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존 F. 케네디, 빌 클린턴 등 많은 전현직 대통령들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전 해군 막사의 중요성을 다룬 두 편의 짧은 단편 영상을 보면서 이 집 안에서 전개된 정상회담, 각종 회의, 역사의 분수령이 된 순간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플로리다 키스는 중남미와 관련된 많은 정치적 이슈의 전략적 위치로 이용되었으며 리틀 화이트하우스는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케네디 대통령이 사용했습니다.
내부를 둘러본 다음에는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그림 같은 식물원을 거닐어 보세요. 약 0.4헥타르 규모의 이 정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열대 식물과 꽃이 자라고 있습니다. 정원을 1949년 설계 당시대로 되돌리기 위한 복원 작업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해리 S. 트루먼 리틀 화이트하우스는 키웨스트 구시가지 안에 있어 이 지역 안에서는 걷거나 자전거로 쉽게 갈 수 있으며 멀리서 오신다면 자동차나 택시를 이용하세요. 말로리 광장 주변의 주차비 지불 카드 부착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틀 화이트하우스는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에는 가이드가 안내하는 1시간짜리 투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