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와 내슈빌 사이에 위치한 이 도시에서는 남북전쟁과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 활기 넘치는 음악 문화와 다양한 야외활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테네시 서부에 위치한 잭슨은 남북전쟁 역사와 음악적 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초반에 자리 잡은 이 도시의 본래 이름은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였지만, 1822년에 당시 장군이었으며 나중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된 앤드류 잭슨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라 변경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사에 기여한 잭슨의 역할을 기념하는 잭슨 전역의 기념물을 구경해 보세요. 이스트 칼리지 스트리트(East College Street)에는 잭슨 사건(Affair at Jackson)과 관련된 기념물이 있습니다. 남군의 사령관이었던 네이선 베드포드 포리스트는 바로 이곳에서 본인이 지휘하는 소규모 기병대의 규모를 거짓으로 속여 10,000명의 북군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포리스트가 북군 사령관 율리시스 그랜트의 빅스버그 진격을 더 지연시켰던 세일럼 묘지 전투(Battle of Salem Cemetery) 및 파커스 크로스로드 전적지에도 들러보세요.
잭슨은 미국 최고의 두 음악 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잭슨만의 독특한 음악적 유산을 지니고 있습니다. 낡은 영상물, 유명 음악가의 초상화와 엘비스와 관련된 기념품은 물론 자체적인 무용단까지 갖추고 있는 국제 로커빌리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에서 이러한 뮤지컬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 공연에 더 큰 관심이 있다면 잭슨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러스티 TV 및 영화 자동차 박물관(Rusty’s TV and Movie Car Museum)에서는 영화 제작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명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나왔던 25개 이상의 차량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바깥에서 신나는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잭슨 야구장(Ballpark at Jackson)으로 가서 홈 팀을 응원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잭슨 제너럴스(Jackson Generals)가 펼치는 더블A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리거나 걸어서 나체즈 트레이스 주립 공원의 평화로운 산책로를 따라가보세요. 근처에 있는 사이프레스 그로브 자연 공원(Cypress Grove Nature Park)에서는 거대한 맹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잭슨에서는 일년 내내 날씨가 온화하며 겨울에도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날씨가 매우 무덥지만 숲 속의 산책로를 따라 거닐거나 시원한 박물관 안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잭슨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멤피스가 나오고 동쪽으로 가면 내슈빌이 나옵니다. 두 도시 모두 차로 2시간 내에 닿을 수 있습니다. MKL-맥켈러-사입스 공항에서는 미국 내 여러 대도시로 운행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