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보석을 발견했습니다.
사무이하우스 리조트 바로 앞에 고즈넉한 해변이 있는데, 차분하고 편안한 것이 너무 좋았고, 사무이하우스 리조트 내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해변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식사를 하며 석양을 감상하기에 좋았습니다.
레스토랑에는 세련된 재즈 음악이 나오는데 석양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고 분위기를 한층 더 여유있고 멋지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었네요. 리조트 레스토랑 음식들은 가격이 저렴하나 깔끔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투숙한 방실은 사생활이 잘 보장되었고, 내부는 깨끗하고 특히 침대가 편안했으며, 냉장고에 있던 음료나 과자는 수퍼마켓보다 저렴하게 판매 했습니다.
참, 스타일리시한 사장님과 친절한 사모님 얘기를 안할 수 없네요. 복통이 있어 응급약이 있는지를 문의했더니, 사장님이 20분간 차를 타고 외부로 나가 구급약(태국 현지 약초로 만든)을 구해주었는데, 신기하게 그 약을 복용하고 나니 속이 편해 져서, 사장님께 사례를 하려 했으나 웃으며 거절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다음날 비행기 예약을 해 둔 상태여서 더 숙박을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손님들이 계속 체크인하는 관계로 많이 빠쁘신 상태였음에도 무료로 리파노이 항구까지 리조트 셔틀 차량으로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코사무이를 다시 방문하게 되면 꼭 다시 투숙하고 싶네요. 편안한 여유와 힐링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