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 좋아요
Suehee 님, 방콕
2016년 3월 8일
좋아요: 청결 상태, 객실의 편안함
위치를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숙박
저렴한 가격에 풀빌라에 묵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른들 모시고 가니 조용하다고 다들 좋아하셨는데, 여기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으니...
해변 및 중심가와 너무나도 떨어진 곳이라는 거에요. 들어가시기 전에 장을 잔뜩 봐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주방에 웬만한건 다 있으니 간단히 파스타라도 해 먹을 수 있는 재료 있음 더 좋고요, 과일 과자 술 등등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모두 미리 사서 가시는게 좋아요. 생수는 충분히 있어요~
가장 가까운 음식점은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는 그린 리조트인가 뭔가가 하나 있고 그 맞은편에 로컬 식당이 하나 있는데 리조트 식당에선 안 먹어봤지만 로컬 식당은 가격도 맛도 모두 강추. 첫날 과자 몇 봉만 가지고 아무런 준비없이 갔다가 여기서 과일도 사오고 맞은편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맥주 사고 해서 버텼어요 ㅋㅋ 로컬 레스토랑 아주머니한테 부탁드리면 망고라던지 원하는 과일도 사다주세요~ 아침에 안 연다고 해서 저녁에 아침까지 포장해 왔어요. 사실 걸으라면 걸을 수 있는 거리인데 아침부터 귀찮기도 하고 너무 더울거 같아서요.
빌라자체는 별장에 놀러온 듯 괜찮았는데 모기가 좀 많다는 점이 아쉽고(모기채는 있으나 모기방지약, 모기향은 가지고 가면 좋아요) 욕실에 있는 샴푸 샤워젤 그 외 한개는 뭐가 뭔지 써있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어요. 수건을 제외한 욕실용품도 다 가져가시는게 좋을듯.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위치가 너무 주거지역이라 여기서 묵으신다면 미리 장봐서 들어가거나 오토바이/차를 렌트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성태우나 택시값은 너무 비싸요~
아, 호텔이 아닌 관계로 리셉션도 없고, 체크아웃하고 나면 머물거나 짐 맡길 수 없으니 이 점 고려하세요~ 저희는 그래서 계획보다 2 시간이나 더 일찍 공항으로 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