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호수 건너편으로 바라보이긴 하지만 짐과 가족을 데리고 걷기엔 애매한 위치였습니다. 1번, 7번, 8번 많은 버스가 호텔 근처로 가더군요.. 처음엔 몰라서 걸었지만... 짧은 2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스위스 호텔은 매우 비싸서 등급이 무의미 할 정도였으나 그랜드 호텔은 매우 훌륭한 호텔로 이해가 됩니다. 객실 관리나 시설 인터레이어 등이 신혼여행이 묵기엔 굉장히 어울리는 호텔로 추천 드립니다. 대리석에 샹데리아에 멎진 벽지와 옷장 그리고 욕실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커피포트가 없고 카운터로 부탁하면 뜨거운 물을 갖다 준다는게 익숙치 않은 저희에겐 어색했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과일과 쵸콜릿 등도 감사했고 더욱이 동절기라 그런지 아이때문인지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방도 한등급 위로 사용했습니다, 영어가 안되서 소통에 어렵긴 했으니 매우 친철한 직원들이었고 분위기 측면에서 최고였습니다. 배낭여행객이 아닌 신혼여행과 같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경우네 호수를 바라다보는 방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