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박물관은 성난 황소가 그려진 로고로 표현되는 람보르기니사의 역사, 회사의 주요 업적과 창업자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적, 축척 모형, 보기 드문 시작차, 선박용 엔진과 여러 기념품을 둘러보며 람보르기니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는지 살펴보세요.
1963년에 설립된 람보르기니는 현재의 공장과 박물관 단지가 서 있는 같은 자리에서 자동차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박물관은 2001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1,486제곱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는 2층 규모의 박물관에서는 벽을 따라 전시되어 있는 2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앞에 설치되어 있는 조그만 안내판에는 특정 모델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공장 바닥이 내려다 보이는 창문을 통해 실제 차량이 조립되고 있는 모습도 구경해 보세요.
1964년부터 1966년까지 생산된 1964 람보르기니 350 GT를 살펴보세요. 이 모델은 회사에 유명세를 안겨 주었습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트랙터를 판매하면서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페라리 스포츠카에 클러치 문제가 발생하자 그는 트랙터를 통해 얻은 경험을 활용하여 페라리의 소유주였던 엔초 페라리(Enzo Ferrari)에게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페라리는 이 아이디어를 무시했고 람보르기니는 직접 스포츠카를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300km의 장벽을 넘어선 초록색의 람보르기니 카운타크 LP 400도 놓치지 말고 구경해 보세요. 2013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 LP 700-4 로드스터도 꼭 살펴보세요. 이 모델은 유리로 된 엔진실이 잘 보이도록 벽에 걸려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관하며 입장료가 있습니다. 또한 추가 비용을 내고 공장 조립 라인에서 진행되는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볼로냐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기차나 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