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 토리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보세요. 건축과 디자인 전시를 관람하고, 라이브 음악을 즐기세요. 광장의 자갈길과 반목조 가옥이 고풍스러움을 더합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만남의 장소이자 말뫼 밤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1590년대 초반, 말뫼의 무역 규모가 커지자 시에서는 스토르토리에트(대광장) 인근에 릴라 토리(소광장)를 추가로 세웠습니다. 1600년대부터 1800년대 사이에 세워진 알록달록한 가옥들에는 오늘날 바와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름밤이 되면 건물마다 딸려 있는 야외 테라스는 밤의 흥취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펍에 들러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들이켜세요. 날씨가 추울 때는 핫초콜릿 음료로 몸을 녹이세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스웨덴식 멀드 와인인 글뢰그(glögg)를 맛보세요. 대부분의 바와 레스토랑은 새벽 한 시까지 영업을 하며, 따뜻한 히터와 담요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를 마시고 싶지 않을 때에는 광장의 나무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세요.
광장 동남쪽 모퉁이에는 훌륭하게 보존된 붉은색 반목조 건물이 서 있습니다. 건물에는 폼 디자인 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센터를 방문하여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과 건축전을 무료로 관람하세요. 자수 디자인을 비롯한 각종 워크샵도 진행됩니다. 센터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워크샵 일정을 확인하세요.
폼 디자인 센터의 안뜰인 헤드만스카 정원에서는 말뫼 페스티벌 및 2개월 간 진행되는 공연 예술 축제인 소마스켄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공연과 연극을 관람하고 특강에 참여하세요.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체 행사 일정을 확인하세요.
밤이 되면 커다란 자이언트 램프의 불빛이 광장을 밝힙니다. 높이가 19피트(5.8m)에 달하는 자이언트 램프는 연중 말뫼의 여러 광장을 순회하지만,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항상 릴라 토리로 돌아옵니다. 가까이로 가서 스웨덴어로 말을 거는 램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구시가지에 자리잡고 있는 릴라 토리는 말뫼의 주요 명소에서 걸어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 15분 걸에 쿵스팔켄 공원과 캐슬 파크가 있습니다. 인근 스토르토리에트에 주차비 선불카드 부착식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